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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부터 잘 먹던 우리 아기.
조리원에서도 엄청 잘먹었다.
조리원 나오자마자 2시간 간격으로 80ml을 먹더니, 30일쯤에는 130ml, 50일 다 되어가는 지금은 4-5시간 간격으로 170ml까지도 먹는다. 모유먹을 때는 1시간반에서 2시간, 길면 3시간까지도 가는 듯 하다.
처음에는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닌가 걱정되어서 검색도 해보고 소아과가서도 물어봤는데 지금은 그냥 복세편살, 아기 먹고싶은만큼 주기로 했다.
산후도우미 이모님 오실 때는 이모님이 분유를 많이 먹여서 모유를 먹는데도 분유 하루 총량이 1,000ml 가깝게 될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침 첫수부터 저녁 10시쯤까지는 되도록이면 직수하고 밤잠시간에만 분유를 먹이려고 노력중이라 분유량은 많이 줄었다.
그렇지만 모유가 많이 나오는거같진 않아서 백일까지 혼합수유 가능할런가는 미지수.
분유는 조리원 나오면서 독일내수용 압타밀로 천천히 바꾸었다.
바꾸는 도중에 하루에 대변을 4-5번씩 봐서 분유가 안맞는건가 걱정했었는데 두 통정도 먹으니 하루에 1-2번 대변을 봐서 어느정도 적응한 듯 싶다.
가끔 3-4일에 한 번씩 대변을 몰아서 왕창 볼 때도 있긴한데 변 상태는 양호해서 그냥 압타밀 쭉 먹이면서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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