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간다. 고작 어린이집 졸업일 뿐인데... 아이는 드디어 유치원에 간다고 신나서 깨방정 탭댄스추며 하원하는데 내가 왜 마음이 싱숭생숭한지 모르겠다 ㅎㅎ 아이가 4년 간 알고 지낸 선생님들과 포옹하며 나중에 꼭 놀러오라는 말을 나누는데 나 혼자 울컥🥲🥲 내 눈엔 아직도 애기애기하던 두살짜리 어린 애기 같은데, 이제 키도 훌쩍 크고 마음도 훌쩍 자란 진정한 어린이가 된 거 같다. 이러다 애 초등학교 가는 날엔 대성통곡 하는 건 아닐랑가 모르겠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