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3개월이 넘어가면서 제일 신경 쓰고 있는 사항은 모유수유와 피부 트러블.
1.
모유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단유하기로 했다.
모유는 유축하면 120ml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데 아기는 이제 200ml 넘게 먹기에..
집 근처에서 단유마사지를 해주는 곳이 있길래 상담만 받아야겠다고 전화했다가 덜컥 예약하고 마사지까지 받아버렸다.
여기는 마사지를 두 번만 받고, 유축기로 조금씩 유축하면서 단유한대길래 비용적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유축한 모유도 아기에게 먹여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모유수유를 연장했다는 거에 위안을 삼으며 단유중이다.
그렇지만 양이 많지 않아 유축한 건 얼마 안 된다는 게 함정^^;
가슴이 딴딴하게 아파질 거 같으면 타이레놀을 먹으라 했는데 약 먹을 정도까진 아니어서 대신 카보크림을 발랐다.
효과가 있는 건지 없는건진 모르겠지만..
2.
아기가 100일 즈음 되자 얼굴 아래로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다.
울긋불긋하게 올라오기도 하고, 동전 습진도 생겼다.
보습을 열심히 시켜주어 개선해보고자 했으나, 목부터 무릎까지 빨갛게 되어서 소아과에서 항히스타민제 받아 먹이고 스테로이드제인 리도맥스, 락티케어를 발라주었다.
눈을 비비면 눈도 빨개져서 눈에 들어가도 괜찮은 스테로이드 안연고도 받았는데, 눈가는 아직까지 많이 심하지 않아서 바르지 않고 있다.
바디로션도 제로이드로 바꿔서 사용 중인데 어느 정도 호전은 되었으나 완쾌라고는 볼 수 없다.
이런 상태가 계속 반복되면 아토피로 본다는데.. 걱정이다.
3.
요즘은 아기가 엄마 아빠 얼굴을 알아보고 소리 내어 깔깔 웃기도 하고, 치발기도 열심히 물고 뜯는다.
낯도 가리기 시작해서 모르는 사람이 자기를 보면 자기도 빤히 쳐다보다가 운다.
뒤집기하는 아기들도 많이 있던데, 아직까지 팔 하나를 못 빼내고 있다. 머리도 좀 무거운 거 같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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