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ful life

하남 미사 쪽에 가다보면 초보운전자들은 주차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ㅠㅠ 대체로 1way 주차장들이 많고, 지하의 1개 층만 주차장으로 사용한다던지... 주차 라인이 너무 좁게 되어있다던지... 오늘은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가야했는데 하남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주차는 정말 말잇못... 초보운전자에게 정말 극악의 난이도이다ㅠㅠ 원웨이, 좁음, 1개층만 주차장, 가로주차... 그래서 하남고 근처에 갈 때는 하남 장애인복지관 주차장을 애용한다 ㅎㅎㅎ 2시간 무료에 이후엔 10분당 200원 추가! 하남고 근처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놀면 뭐하니에 나왔던 목포 쫀디기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한번 먹어보았다- 촉촉하게 찜기에 쪄먹으면 더 맛있다하길래 찜기에 20분간 쪄서 먹어봤다 ㅎㅎㅎ 떡처럼 쫀득하고 결대로 찢어지는게 신기하긴한데 예전 원조 목포 쫀디기를 먹어본 적이 없어 맛을 비교해보지는 못하겠다. 맛은... 원래도 쫀디기 안 좋아해서... 내취향 아닌걸로... ㅎㅎㅎ (남동생은 그냥 밀가루 맛인거 같단다...)

천현동 쪽에 있던 신장곱창이 신장사거리쪽에도 2호점이 생겼대서 가보았음😁😁 여전히 맛있는 파김치와 소곱창의 조화💕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1호점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아져서 자주 가게 될 듯 하다

예전에 천현동 신안아파트 후문 쪽에 있을 때 자주 가서 먹전 오리집이었는데, 교산신도시 때문에 미사로 이전해서 이번에 미사로 처음 가봤다 ㅎㅎ 부추랑 오리고기랑 돌판에 싹싹 구워먹고 치즈볶음밥까지 먹어주면 넘나 맛있다 ㅎㅎㅎ

올해는 드디어 하남 공공텃밭에 당첨됐다 :) 뭐... 나보단 엄마가 더 사용할 거 같긴 하지만... 어떤걸 심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ㅎㅎ

바다구경하러 간 속초 엑스포타워- 타워 앞의 공원에서는 전동차 대여도 하고 있어서 아이가 신나게 드라이빙까지 해볼 수 있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탁 트인 바다와 청초호, 설악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전동차 대여비는 저렴하지 않다...30분에 1만 1천원) 여기는 밤에 와서 야경을 봐도 좋을 거 같다.

강원도에 바다보러 놀러갔다가 근처에 막국수집이 있길래 들러본 동루골막국수 2호점. 아이와 함께 먹을거라 곱배기를 시켜서 아이에게 나눠주려했는데 추가로 아이 먹을 국수를 따로 주셔서 쏘 갬동...ㅜㅜ 아이가 막국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집에서 해준 간장비빔국수랑 비슷한 맛이라고 꼬셔서 먹였는데 너무 맛있어해서 대만족- 다대기를 따로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아이랑 같이 먹기에도 너무 좋았다. 내 취향대로 동치미국물과 다대기, 들기름, 설탕, 식초를 넣어먹을 수 있는 점도 굉장히 좋았다. 계획하고 먹은 것은 아니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막국수였다!😍😍

스타필드 왔다갔다하다 보니 에일린의 뜰 아파트 상가에 소곱창집이 새로 생겼길래 방문- 오픈 이벤트 기념으로 테이블 당 소주 1병씩을 주어서 사양않고 받아 마시다 삘받아서 별빛청하 1병 추가요... 밑반찬으로 파김치와 부추가 나오고, 물김치도 나오며, 곱창이 나오기 전에는 미역국까지 준다. 볶음밥을 먹을 땐 치즈사리도 추가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치즈볶음밥 먹어서 갬동- 소곱창 먹고싶어질 때 종종 방문하게 될 거 같다.

아이가 이제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간다. 고작 어린이집 졸업일 뿐인데... 아이는 드디어 유치원에 간다고 신나서 깨방정 탭댄스추며 하원하는데 내가 왜 마음이 싱숭생숭한지 모르겠다 ㅎㅎ 아이가 4년 간 알고 지낸 선생님들과 포옹하며 나중에 꼭 놀러오라는 말을 나누는데 나 혼자 울컥🥲🥲 내 눈엔 아직도 애기애기하던 두살짜리 어린 애기 같은데, 이제 키도 훌쩍 크고 마음도 훌쩍 자란 진정한 어린이가 된 거 같다. 이러다 애 초등학교 가는 날엔 대성통곡 하는 건 아닐랑가 모르겠다. 하하.

신승반점에서 식사를 하고 디저트를 뭘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케이크가 넘 고급지게 예뻐서 사먹어본 얀 쿠브레 메르베이유. 겉은 딱딱한 데 속 안에 헤이즐럿이랑 여러 부드러운 크림들이 들어있어서 여러 맛이 나서 신기했다 ㅎㅎ 그렇지만 비싸서 여러번 사먹지는 못하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