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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그릴 수 있고, 물에 지워지는 펜이라길래 한번 구입해서 화장실에서 쓰게 했다.
뒷처리 생각하면 차마 집 유리에는 못 그리겠.....ㅠ
그림 다 그리고 난 후엔 샤워기로 촤 물뿌리니 어느정도 지워지긴 했으나...
깨끗하게 지워지지는 않아서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야했다...ㅠㅠ
(찬물로는 잘 안 지워지고 뜨건물로 하니 그럭저럭 좀 지워짐...)
그래도 수세미로 문지르니 깨-끗
종종 아이가 심심해할때마다 그림그리라고 해도 될 거 같다 ㅎㅎ
아, 그리고 물기 많은 곳에 놓아두면 펜이 혼자서 스르르 녹아버리니 관리를 잘 해 줄 필요성이 있음...
(알고싶지 않았으나... 딸램이 나 모르게 펜을 물바가지에 물담아서 넣어놓았는데, 펜이...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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