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설 연휴에 다녀온 중흥골드스파&리조트.
겨울에 가는거라 물 온도가 차갑지 않으려나 걱정했는데 좀 차갑긴 했다.ㅎㅎㅎ
같이 간 일행들은 물이 넘 춥다고 사우나나 목욕탕으로 일찍 빠졌다...

그래도 유아풀은 따듯했고, 따듯한 온수가 나오는 탕도 있어서 몸 녹이면서 놀기엔 괜찮았다.
그리고 튜브 바람 넣고 빼는 곳도 있어서 아이 튜브 챙겨가서 놀기에 좋았다.

실외수영장과 연결된 물길도 있어서 물길 따라 동동 떠다니며 바깥구경하는 것도 나름 재미요소 ㅎㅎ
슬라이드도 있다고는 했지만, 아이와 함께 가서 타보지는 못했다ㅠ

몸을 씻는 목욕탕에도 온도별로 탕이 있어서 목욕탕 첨 가보는 아이가 신나서 여기저기 몸을 담구고 노느라 정신없기도 했다.

그런데 너무 급하게 가느라 바디워시와 로션을 챙기지 못했는데, 목욕탕에 비누만 놓여있고 그마저도 자리마다 있는게 아니어서 비누 있는 자리 찾아서 아이와 나 둘다 씻느라 정신혼미..ㅠㅠ
다음엔 잊지말고 워시와 로션을 챙겨야겠다...

그래도 아이가 오랜만에 물놀이를 신나게 즐겨서 만족스럽다.

참! 이번에 전기차를 끌고갔는데 세상에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만 되어있고 작동이 안되서 충전하는 곳 찾느라 힘들었다ㅠㅠ
전기차 충전기가 많아지는 그날까지...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