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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와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리스트에 적어놨던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친구가 아이와 함께 같이 가보자하여 유모차 끌고 패기있게 뚜벅이로 도전해봤다..!
집 앞에 5호선이 있어서 5호선 타고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가려했..는..데...
아뿔사. 지하5층에서 4층 가려면 계단 밖에 이용 못한단다^^;; 필요 시 직원을 부르라는데...
친구 있으니 친구에게 아이 손 좀 잡아주라하고 애 위로 올리고 내려갔다 다시 유모차 올리고...
언제쯤 아이의 유모차 사랑이 끝나련지ㅠ
그렇게 어찌어찌 도착한 안녕인사동 건물 하리보 전시장-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 수 있다고 되어있었으나, 엘리베이터보다 에스컬레이터가 더 가까이 있는 관계로 이번에도 그냥 유모차 접어서 들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갔다. 하하핫
그러고 입구에 딱 들어섰는데, 아이 데리고 둘이서 하리보 전시회 간다했더니 남편이 '거기 가면 젤리 주나?'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는데 진짜, 줬다.. 조그만 젤리 한 봉지씩!
젤리 한 봉지 받아들고 귀여운 하리보 젤리들 구경하면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어플을 이용하여 방방이 뛰면서 사진찍기도 하고, 두더지잡기 짭버전 하리보젤리 잡기도 하고, 리듬게임처럼 위에서 떨어지는 하리보젤리 누르기도 하고...
아이만 없었으면 나도 하고 싶을 정도였다.ㅎㅎ
여하튼, 주말 하루 육아 때우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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